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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소프트웨어

마리오카트 게섯거라! 신토불이 레이싱 갓겜 프렌즈레이싱

아침에 시험공부를 하다가 화장실에 들릴 겸 잠시 중갤을 틀었더니 프렌즈레이싱이라는 게임으로 시끌벅적했다.


움짤만 봤을 때는 확실히 마리오 카트의 데드카피 게임처럼 보이기는 했지만, 또 굉장히 재밌어 보이기도 했다.


그래서 야밤에 시험공부도 하기 싫겠다, 소문의 갓ㅡ겜을 직접 해봤다.




게임을 켜면 아기자기한 카카오 프렌즈들이 자동차를 타고 신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세상에 라이온 헬멧쓰고 오른손 번쩍든거 귀염뽀쨕 터지는거 실화냐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라이온 지구 뿌셔 학점 뿌셔ㅠㅠㅠㅠ




로딩을 기다리다 보면 오픈 기념 비기너 패키지 상품이 출시 되었다는 광고가 뜬다.




비기너 패키지 광고창을 닫으면 친구 초대 이벤트 광고가 뜨고




친구 초대 이벤트 광고창을 닫으면 패키지 상품 광고창이 뜨고




패키지 상품 광고창을 닫으면 이모티콘 이벤트 광고창이 뜬다.


카카오 게임은 오랜만에 해보는데 참 예나 지금이나 광고 우수수 뜨는 것은 변한 게 없다.




게임 대기실 화면도 큰 특징이 없이 평범한 양산형 모바일 게임 배너다.


그나마 카카오프렌즈 이름을 달고 나온 게임이라서 그런지, 조잡하다고 느껴질 정도는 아니다.




좌측 이벤트 창을 클릭해봤더니 일일 출석 이벤트를 진행중이랜다. 적어도 이번달에는 28일치 선물은 못받겠누ㅠㅠ




아까 전에 광고창으로도 떴던 레이서 패키지가 이벤트 탭에도 있었는데, 라이언 패키지는 원래 56000원 하는 것을 39000원에, 레이서 어피치 패키지는 원래 62000원 하던걸 39000원에 파는 중이랜다. 세상에 네상에 마상에 진짜 오픈 베타라고 패키지 상품도 30%나 할인해서 팔고 이거 완전 거저 주는 수준 아님? ㄷㄷㄷㄷ;




참고로 저 패키지 두 개를 다 살 돈으로는 스위치판 마리오카트 8 디럭스를 살 수 있는데... 음 스위치 가격까지 생각하면 비교가 무의미한 것 같기도 하니 넘어가자




계속 이 상품을 얼마에 판다 하고 있는 건 무의미한 것 같으니.. 상점은 나중에 확인하기로 하고 우선 게임을 해보자.


게임은 아마도 랭킹전 같은 것으로 보이는 브론즈/실버/골드 리그와, 모든 점수대의 유저들이 함께 플레이 가능한 프리 리그로 나뉘어져 있다.


스피드전 같은 건 없고 다 아이템전이다.




대기실에서 퀵이모티콘 버튼을 눌러 간단히 유저들과 채팅을 할 수 있고, '...'이라 써있는 말풍선을 눌러 직접 입력할 수도 있기는 한데 그 전에 게임이 시작되므로 큰 의미는 없다.




녹화한 판 외에도 몇 판 더 해본 소감을 말하자면


장점 : 캐쥬얼하다. 손을 크게 타지 않기 때문에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다.


단점 : 캐쥬얼하다. 조작이 무슨 옛날 모바일 카트라이더보다 훨씬 단순해서 컨트롤로 뭘 어떻게 할 수가 없는 수준이고 속도감도 미친 듯이 느려서 눈 앞에 있는 함정도 피할 수가 없다. 하다보면 졸립다.


정도가 되겠다..



지금은 오픈 초기이고 갓 계정을 만든 유저들끼리 게임을 하게 되어서 잘 모르겠지만, 점수대가 어느 정도 올라가면 능력치가 높아야만 상위권에 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프렌즈레이싱에서 유저의 능력치를 높일 수 있는 요소로는 어떠어떠한 것이 존재할까?





우선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을 앞세운 점이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인 게임이니만큼,


우리 귀여운 카카오 친구들이 옹기종기 모였을 때 능력치가 증가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놓았다.


아니 CF 스타 컨셉의 의상을 입은 카카오 프렌즈들을 모두 사놓고 구경만 해도 기분이 좋을 것 같은데 능력치까지 올라가다니ㅠㅠㅠㅠ 넘나 좋은것ㅜㅜㅜㅜㅜ





당연하지만 카트바디 역시 구매가 가능하며, 구입한 카트바디는 또 강화를 할 수 있는 것 같던데 이 부분은 귀찮아서 대충 보고 넘어갔다.


아마도 티어가 풀릴 수록 더 좋은 등급의 카트 바디를 사서 탈 수 있게 되는가보다.





레이싱 도중 아이템 상자에서 얻은 아이템의 효과 역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정말 여러 방면으로 성장을 할 수 있게 시스템을 잘 구축해놓았다는 생각이 든다.





높은 등급의 펫과 함께 트랙을 주행한다든가, 고급 카트바디 강화 재료를 사용함으로써 강해질 수도 있다.


우와~!





귀여운 캐릭터, 케쥬얼한 게임성, 그리고 게임 플레이가 조금도 질리지 않을 것만 같은 다양한 성장 요소!


프렌즈 레이싱은 단순히 캐릭터만을 내세운 마리오 카트의 데드 카피 게임이 아닌, 치밀하게 만들어진 갓ㅡ겜이었다.





우리 모두 오늘은 친구들과 함께, 직장 동료와 함께 스마트폰으로 함께 프렌즈 레이싱을 하며 월요병을 뻥~!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것은 어떨까?




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