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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키움 히어로즈X빤쮸토끼 콜라보 팝업 스토어 다녀오다

때는 일주일 전... 키움 히어로즈 공식 인스타그램에 갑작스레 빤쮸토끼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는 게시글이 올라왔고 N년 전부터 택근토끼 엄~청 엄청음청엄청 좋아했던지라 SNS에서 주접이란 주접은 다 떨다가 오늘 목동현백 열자마자 여름몸살감기 걸린 상태로도 그냥 마스크 쓰고 헐레벌떡 달려갔다 목동 현대백화점 7층 한구석을 차지한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 입은 빤쮸토끼 그냥 여기서부터 현실이 아니라 어디 머리 박고 기절해서 코마상태 걸린 것 같고 실실 웃음밖에 안 나왔다 전국의 774억 큠팬&빤토러버들이 새벽같이 몰려와서 여기 포토존도 계속 붐볐는데 아무도 없을 때 재빨리 찍었다 목동현백 오는 내내 '암만 콜라보라고 해도 가방고리 인형이 2만원은 너무 비싸지 않나????' 싶었..

수납장/음악
Luci Gang - <Home Sweet Home>(2025)

본인이 어떤 발성과 랩스타일로 어떠한 음악을 할 때, 어느 아웃핏과 모습을 보일 때 가장 매력적으로 보이는지 완벽히 파악하고 있는 아티스트는 그 자체로 빛난다 우리는 자신의 생각보다 훨씬 스스로에 대해 객관적인 파악을 못하고 있으며, 아티스트로서의 매력이 절정에 달하는 시기에 본인과 어울리지 않는 방향을 고집하거나 지향성 자체를 명확히 설정하지 못하고 방황하다 아스라지는 예술인들이 너무 많은 까닭이다 그렇기에 기업(특히 K-POP 기획사)은 자사의 소속 아티스트가 독자적으로 활동하며 본인의 재능을 맘껏 뽐낼 수 있게끔 지원하기보다는 하나부터 열까지 아티스트를 컨트롤하며 대중에게 가장 좋게 보일 만 한 매력적인 상품을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한다 이는 오늘날의 K-POP 시장이 전세계에서 놀라울 정도의 성..

게임/하드웨어
킬 더 위치 <리워드 ONLY 장패드 에디션> 텀블벅 리워드 언박싱

(영상 출처 : 유튜브 SnakeEagle)이런 게임이 있고 버닝비버 2024 때 데모 버전을 넘넘넘넘넘 재밌게 플레이했던 기억이 있어서 나오면 구매해야겠다고 생각중이었는데 야구 배트를 든 마녀, 〈킬 더 위치〉야구 배트를 손에 꽉 쥐고 모든 것을 쳐부수는 한 마녀의 이야기.tumblbug.com작년 봄에 텀블벅 펀딩을 진행했다 단돈 4만 9천원만 내면 게임은 물론이고 엔딩 크레딧에 수록되는 영광에 장패드까지 선물해준다고?!??? 그래그래, 형은 당장 내일 밥 사먹을 돈은 없어서 굶는 건 참아도 이런 매물은 못 참아 바로 저점 매수 갈겼다 그리고 몇 개월 뒤 마침내 도착했던 후원 굿즈들 장패드 말고 웬 상자 같은 것도 하나 함께 온 모습인데 이게 뭐냐면 게임 개발자가 텀블벅 펀딩을 열 당..

스포츠/야구
20250425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 방문기(SSG 2군vs고양)

때는 근 1년 전..... '2025년에는 10개 구단 2군 구장을 전부 다녀와야지!'라는 생각에 불타올랐고 돈도 의욕도 없어서 비록 계획은 쳐망했지만(사실 돈이 없지는 않았다 이상한 데 탕진했을 뿐) 그래도 응원팀 2군 구장인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만큼은 다녀옴으로써 체면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 입구... 안내원 아르바이트 하시는 분인지 아니면 구단 직원인지 잘 모르겠지만 낮에 꽤 더웠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정말 고된 일 하시는구나 싶었다 경기장 외벽은 따로 없다 엄..... 2군 팀의 홈 경기 스케쥴이 적혀있는 등 나름 프로야구단 홈 구장으로서의 구색은 갖췄다 내 기억이 맞다면 키움 히어로즈가 KBO리그에서 가장 처음으로 2군 구단명에 연고 지역 이름을 삽입한 ..

수납장/인형&피규어
메이플스토리2 "블루" 미카 피규어 자랑하는 글

때는 2025년 봄... 메이플스토리2의 전격 서비스 종료를 기념(?)하여 10년 전 유물이며 메투가 쳐망함에 따라 처음이자 마지막 피규어 굿즈가 됐던 벨라&미카 피규어 4종 세트를 열심히 모으는 중이었고 트친에게 벨라 피규어를 쾌척받은 기념으로 기쁨에 가득 찬 트윗을 올렸다 그런데 그 트윗을 확인한 팔로워님 한 분께 미카 피규어를 쾌척해주신다는 트윗이 날아와서 헐레벌떡 디엠 보냈다 대.감.동 이때 진짜 인생 헛살지 않았다는 생각에 눈물이 좔좔좔좔좔 나왔다 (아무도 안 읽는) 이 게시글을 빌어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당시 택배 상자 오자마자 바로 찍었던 사진 미카 피규어만으로도 짅심 감사해 죽겠는데 (이거 진짜 매물 자체가 아예 없어서 시세가 존재하지 않는..... 그런 물..

수납장/음악
O'KOYE - <Whether The Weather Changes Or Not>(2024)

2024년은 본격적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어보겠다는 마음으로 한국대중음악상에 노미네이트된 모든 앨범을 한 번씩 돌려보는 게 연례행사로 자리잡기 시작한 해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알량한 지적 허영심에 비해 추진력은 그렇게 강하지 않았고, 결국 2분기 즈음이 되면 한국 힙합 신보나 돌리면서 '요즘 음악은 다 똑같은 것 같네...'라는 실망감 섞인 말을 중얼거리는 일이 반복되곤 했다. 당연한 일이었다. 내가 똑같은 장르의 음악만 계속 쳐들었으니까!!!!! 다만 불행 중 다행이었던 점은 힙합이라는 장르가 아티스트의 역량 혹은 의도에 따라 스펙트럼의 다양성이 얼마든지 보장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2024년 여름에 접했던 O;KOYE(이하 편의를 위해 오코예로 통일)의 정규 1집 앨범 는 이를 보여주는..

후기/전시
<Still, Tasha Tudor : 행복의 아이콘, 타샤 튜더의 삶>

○ 전시장소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타워7층 롯데뮤지엄○ 전시기간 : 2025.12.11 - 2026.03.15○ 참여작가 : 타샤 튜더 타샤 튜더는 23세에 첫 그림책 호박 달빛(Pumpkin Moonshine)으로 데뷔한 이후,와 로 ‘칼데콧 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이후 , 등100여 권의 저서와 삽화를 남기며 미국을 대표하는 국민 작가로 자리매김했다.그녀의 작품은 단순한 동화의 삽화를 넘어 자연과 가족, 계절의 흐름 속에서 느낄 수 있는따뜻한 삶의 정취를 섬세하게 담아냈다.또한 그녀가 손수 가꾼 정원과 생활 공간은 예술과 삶이 맞닿은 상징적 장소로,오늘날 ‘슬로우 라이프’의 아이콘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롯데뮤지엄 홈페이지 전시 설명 보는 내내 ‘정말..

후기/전시
<버틴스키 : 추출/추상>

○ 전시장소 :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서울역사박물관○ 전시기간 : 2025.12.13 ~ 2026.03.02○ 참여작가 : 에드워드 버틴스키 세계적인 사진가 에드워드 버틴스키의 대규모 사진전을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아시아 최초로 선보입니다.한-캐나다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하며 서울역사박물관이 마련한 이번 특별전은40여 년에 걸친 작가의 활동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전시입니다.산업적 추출의 흔적이 추상의 미학으로 전환되는 순간을 통해,인간의 욕망이 빚어낸 자연의 재구성에 대해 깊이 성찰하는 시간을 제공합니다.서울역사박물관은 도시박물관으로서 도시의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전시를 통해시민과의 대화를 이어가고자 합니다.이번 전시를 통해 인류가 지구에 남긴 흔적을 돌아보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서울..

후기/전시
<사진이 할 수 있는 모든 것>

○ 전시장소 :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전시기간 : 2025.11.26 ~ 2026.03.01○ 참여작가 : 곽덕준, 김건희, 김구림, 김명희, 김용익, 김용철, 김용태, 김인순, 김정헌, 김차섭, 김춘수, 문범, 민정기, 박불똥, 박현기, 서용선, 성능경, 손장섭, 송번수, 신학철, 안규철, 안상수, 안창홍, 여운, 이강소, 이건용, 이교준, 이규철, 이승택, 이인현, 장화진, 정동석, 지석철, 최병소, 한만영, 한운성 사진미술관 개관 이후 처음으로 전관을 활용해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과 작가가 소장한 작품 중 통상 한국 현대미술의 출발점으로 여겨지는 1950년대 후반 이후 ‘사진’ 혹은 ‘사진 이미지’를 창작의 매개로 삼은 작품들을 중심으로 구성됩니다. 이를 통해 ..

수납장/음악
GongGongGoo009 - <ㅠㅠ> (2023)

2022년은 준비되지 않은 해외 생활에 준비되지 않아 극심한 향수병과 우울증을 겪던 시기였다. 당연한 결과였다. 본래도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인데, 모국어도 문화도 다른 사람들 사이에 떨어졌으니. 친구들과 수다를 떠는 일도 여의치 않았다. 그들과 나는 13시간의 시간 차를 두고 살아가게 된 탓이었다. 한국의 친구들은 내가 깨어있는 시간에 잠들어 있었다. 그들이 깨어 있으면 나는 잠자리에 들 시간이었다. 사실 밤에 잠이 오지 않아서 24시간 내내 깨 있는 날도 많았나, 아무튼. 거기서 나는 무엇을 했나. 언어는 나름대로 많이 늘어서 왔다고 생각한다. 1년간의 타지 생활의 아웃풋을 증명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방법 중 하나였으니까. 조금이라도 더 현지인들과 많이 대화하려 애썼다. 그러나 굳이 원어민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