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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맛집

논현로 우식당 우마이

그저께 새벽에 친구랑 화상통화를 하며 트위터를 보던 도중 카레깎는노인(@karekakno)이라는 카레집 사장님의 트윗을 보았고, 저 카레 참 맛있어보이지 않냐는 이야기를 나누다가 오늘 점심에 먹으러 가기로 하였다. 그리고 방금 다녀왔다.



가게는 역삼역 2번출구(파이낸스 센터 빌딩쪽)로 나와 3블럭정도 직진한 후, 골목으로 들어가 걷다 보면 나온다. 10시 30분 즈음에 도착했을 때에도 이미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고, 가게가 오픈할 때에는 모든 사람들이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줄이 길어져 있었다.



카레는 미세하게 맵다. 고기 한가운데에 반숙이 올려져 있어 '고기도 많은데 거기에 또 계란을을?' 싶었는데 노른자를 터뜨려 훌훌 저어 먹으니 매콤함에 담백함이 더해져서 맛있었다. 앞으로 카레를 해먹을 때 나도 반숙을 올려야겠다 싶을 정도였다.

양은 많지도 아주 적지도 않고 적당한 정도이다. 대식가이신 분들이 공복으로 가면 다 먹었을 때 조금 아쉬우실 것 같다.

가격은 8000원. 또 가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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