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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맛집

릿잇타미 : 맛도 고급, 가격도 고급

사당역 맛집을 검색하면 망고플레이트든 어디든 늘 추천 가게 중 하나로 나오는 수제버거 맛집 릿잇타미

 

그동안 비싸다는 이유로 안 갔는데, 이제 더 가볼만한 맛집도 없는 것 같고

 

사당역도 이번주를 끝으로 더는 올 일이 없을 것 같아 가게 되었다...

 

 

 

가게는 11번 출구에서 나와 이수초등학교가 있는 쪽으로 곧장 걸어가면 나온다.

 

 

 

내부 인테리어.

 

예쁘게 잘 해놓았지만 개인적으로 조금 앉기 불편했다. 

 

특히 겨울에는 외투를 걸어놓거나 넣어둘 곳이 없어 많이 불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주문한 메뉴는 가장 기본 메뉴인 '클래식 아메리칸 치즈버거'.

 

콤보로 시켜서 버거 외에 감자튀김과 음료가 딸려나왔다.

 

가격은 13500원.

 

 

 

감자튀김은 맥도날드와 버거킹에서 판매하는 감자튀김의 장점만을 모으고, 그걸 1.5배 맛있게 만든 맛이었다.

 

'잘 튀겼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햄버거는 여태 먹어본 버거 중에서 가장 맛있었다.

 

햄버거번은 프랜차이즈 버거집(맥도날드, 버거킹, 롯데리아)은 물론, 쟈니 로켓과 셱셱버거보다 맛있었다.

 

패티는 다른 고급 햄버거집과 별반 차이점이 없었으나, 바로 위에 얹혀 있는 구운 양파가 차별성을 만들었다.

 

나는 햄버거가 이렇게까지 양파와 잘 어울리는 음식인줄 오늘 처음 알았다.

 

냄새부터 범상치 않았고, 평범한 햄버거가 아니게 만드는 식감은 물론이오

 

양파즙이 패티의 육즙과 섞여 만들어내는 풍미가 햄버거를 햄버거 이상의 '고급 음식'으로 만들었다.

 

다만 상추와 토마토는 평범했다.

 

 

뭐 하나 아쉬운 부분이 없었다. 굳이 만들어내자면 가격이 조금 많이 비싸다는 것 정도?

 

햄버거의 경우 일반 패스트푸드점 햄버거와 차원이 달랐기에 이해가 됐지만, 감자튀김과 음료수는 이해할 수 없었다.

 

그래도 이런 점까지 다 감안하고 가는 게 수제버거집 아니겠는가.

 

(가격 신경 안 쓸 시) ★★★☆☆

(가격 고려 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