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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겜링커 서포터즈 1기

뱀서라이크 갓겜 '서바이벌 아카데미'의 스토리를 알아보자!

※ 서바이벌 아카데미 : 팽팽해진 뱀서라이크 장르에 느슨함 불어넣나?

 

※ '뱀서라이크 신작' 서바이벌 아카데미 패치노트 공략 - 기존 '뱀서라이크 흥행작'과 다른 점은?


(이미지 출처 : 위키백과)

"게임의 스토리는 포르노의 스토리와 같다. 있으면 좋겠지만, 중요하진 않다(Story in a game is like a story in a porn movie. It's expected to be there, but it's not that important)."

1993년 비디오게임 업계를 뒤흔든 이후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둠 시리즈의 아버지,

 

존 카맥(John Carmack)이 남긴 명언입니다!

 

게임 산업계의 거장도 한 마디 얹었을정도로 오늘날 수많은 게이머들에게 게임의 스토리는 중요한 논쟁거리인데요~

 

 

뱀파이어 서바이벌을 필두로 지난 1년간 쏟아져 나왔던 수많은 뱀서라이크 장르 게임은

 

게임의 말초적 재미를 우선시하며 스토리를 의도적으로 배제했지만

 

2022년 11월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뒤 전세계의 뱀서라이크 게이머들을 매료한 국산 갓겜 서바이벌 아카데미

 

탄탄한 세계관 설정이 짜여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우리 함께 확인BOA요~???

 

 

 

■ 쿠미라, 호랑이를 숭배하던 부족의 후예이자 산의 주인 

쿠미라의 스탠딩 일러스트

호랑이같은 인상의 야성적인 소년. 산 속에서 호랑이 무리와 함께 자라 맹수같은 면이 있다. 매일같이 조민에게 도전하지만, 매번 나가떨어진다. 처음보는 사람에게 가까이 다가가 냄새를 맡는 사람이 있다.

 

처음 서바이벌 아카데미를 실행하면 플레이할 수 있는 기본 캐릭터입니다. 

 

설명만 읽었을 때는 아무런 특징도 없어 보이는 일러스트의 소년 캐릭터가 어딜 봐서 호랑이 같냐고 할 수도 있는데요~

 

이런 생각은 당신이 서바이벌 아카데미를 잘 모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사실!

 

 

구버전 서바이벌 아카데미의 쿠미라 일러스트

짠~!

 

Ver 0.1.14까지만 해도 쿠미라의 캐릭터 디자인은

 

당장이라도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서브컬쳐 계열의 게임에서 튀어나올 듯한

 

호랑이 수인과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아쉽게도 해외 커뮤니티에서 쿠미라의 모습이 게임과 다소 이질적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바람에

 

1월 13일날 진행된 Ver 0.1.15 패치에서 지금의 쿠미라와 같은 모습으로 교체되었다고 해요 (T.T)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면 지금의 쿠미라는 개발사의 적극적인 피드백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 할 수 있겠죠? +_+

 

아무튼!

 

 

공식 설명에 따르면 쿠미라

 

'어린 시절 산 속의 호랑이 무리와 함께 자랐다'

 

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요~

 

쿠미라의 기본 무기인 클로와 클로의 진화 형태인 호랑이의 혼에 대한 설명이 이 설정을 보강해주고 있습니다!

 

 

머나먼 땅의 원시 부족이 사용하던 무기. 호랑이를 자신들의 상징으로 삼던 이들이 착용했다.
- 클로
분노한 산의 주인에게 맞서는 자에게 죽음을.
- 호랑이의 혼

 

쿠미라가 어린 시절 산 속 호랑이 무리와 함께 자랐던 성장 배경은 과연 우연일까요?

 

어쩌면 쿠미라호랑이를 상징으로 삼던 머나먼 땅의 원시 부족의 후예이며, 더 나아가 산의 주인일 수도 있겠네요!

 

똥고양이 아래서 자란 듯한 성능와는 반대로 개인사는 무시무시한 친구였습니다...! ㅎㄷㄷ

 

 

 

■ 왕자님 대신 스스로 복수에 나선 라푼젤

라푼젤의 스탠딩 일러스트

마치 기사도가 사람이 된 듯한 학생으로, 기사단 학급의 자랑인 학생이다. 우수한 성적, 학업의 성실함, 약한 자를 보호하려는 용기 등 기사의 모든 덕목을 갖추었다. 이런 그녀에게도 비밀이 있다는데?

귀여운 외모와 똑 부러지는 성능으로 게이머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라푼젤

 

배경 이야기 역시 고운 성정을 갖고 있다는 칭찬이 가득한 친구였습니다!

 

다만 '이런 그녀에게도 비밀이 있다'라는 마지막 문장이 의미심장한데요~

 

 

최후의 저항에서 탄생한 유려함.
- 프라가라흐

라푼젤의 기본 무기인 회전검은 요구 조건 충족시 프라가라흐로 진화하는데요

 

프라가라흐(Fragarach)는 아일랜드 신화에 등장하는 검으로 요정왕 마난난 막 레르와 태양의 신 루 라바다가 사용했으며

 

"대답하는 자(The Answerer)"와 "복수하는 자(The Retaliator)"라는 뜻을 가졌습니다!

 

신화에서의 프라가라흐는 적을 향해 던지면 검이 반드시 상대를 쓰러뜨리고 주인에게 돌아온다고 해요

 

정말 무시무시한 검이죠?

 

 

(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이러한 복수를 위한 무기 프라가라흐 라푼젤이 사용한다는 점에 대해 주목해야 하는데요~

 

1812년 그림 형제 동화집에 수록된 설화 속의 라푼젤은 가난한 부모의 어리석음으로 마녀에게 잡혀간 아이

 

태어나자마자 입구도 계단도 없는 높은 탑에 갇혀 유년기를 통째로 잃어버렸으며,

 

첫사랑이었던 왕자마저 마녀의 간계로 눈이 멀어버리는 등 

 

평생을 타인의 욕심에 의해 유린당한 삶을 살았습니다

 

 

애정이 아닌 원한을 쌓으며 자랐을 라푼젤이 "복수하는 자" 프라가라흐를 손에 쥐게 된 것은 과연 우연일까요?

 

 

 

■ 마스크 이면에는 우는 얼굴이? 사연 있는 독 전문가, 피에르

피에르의 스탠딩 일러스트

피에르는 학교에서 독과 해독에 관해서만큼은 시한 다음가는 존재다. 어두운 과거를 뒤로하고 친구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학교에 입학한 소년은 매일같이 성장하고 있다. 그래도 여전히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건 어렵다. 

 

사연 있어 보이는 디자인과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조작 난이도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남성 캐릭터!

 

피에르는 수상한 빛깔의 액체가 출렁거리는 장갑과 모자를 착용한 모습답게

 

학교에서 제일가는 독·해독 전문가 중 하나라고 합니다! +_+

 

한편 피에르가 독 관련 전문가가 된 배경에는 '친구의 꿈'과 '어두운 과거'라는 두 가지 원동력이 있는데요~

 

 

공업 도시의 배기구에 흐르는 가스 농축액을 담은 병. (...) 독을 해독하기 위해선, 독에 중독된 존재를 연구해야 한다.
- 가스병

피에르의 기본 무기인 가스병은 공업 도시의 배기구에 흐르는 가스 농축액을 담은 것이라고 합니다

 

가스에 담긴 독을 해독하기 위해서는 독에 중독된 존재를 연구해야 하고요~

 

 

어쩌면 피에르는 공업 도시에서도 상당히 환경이 나쁜 동네에서 자랐으며,

 

배기구의 가스에 중독된 친구를 구하려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독 전문가가 되어 아카데미에 입학했을 수도 있겠네요

 

 

Pixabay로부터 입수된 hk ji님의 이미지 입니다

피에르(Pierre)라는 이름으로도 이 캐릭터의 배경을 추측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피에르는 프랑스에서 흔히 사용되는 이름으로 삐에로(Pierrot)라는 단어의 기원이기도 한데요

 

익살스러운 이미지를 갖고 있는 광대(Clown)와 달리 항상 슬픈 얼굴을 한 광대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우리의 피에르 역시 마스크 이면에는 울음을 참고 있는 얼굴이 숨겨져있을 수도 있겠네요 

 

 

 

■ 입수 난이도와 뒷배경 추측 모두 난이도 극상! 윌다 랜처스

윌다 랜처스의 스탠딩 이미지

언제나 반려 동물인 '몰캉이'와 함께 다니는 소녀. 탐사나 수업 중이 아닐 땐 언제나 정원에서 지낸다. 정원에서 나오는 온갖 생물들을 돌보며 기록하는 것이 취미라는 듯하다. 덕분에 생물에 대한 지식만큼은 윌다를 따라올 사람이 없다. 미적 취향은 특이하다는 소리를 듣지만. 

서바이벌 아카데미에서 가장 입수 난이도가 어렵기로 유명한 캐릭터죠!

 

한편으로는 기본 무기도 전용 무기도 이렇다 할 설명이 적혀있지 않아

 

어떤 배경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가장 추측하기 어려운 인물이기도 합니다 ㅇ0ㅇ

 

 

 

■ 과거에서 왔을까? 기억을 물려받았을까? 나윤

나윤의 스탠딩 일러스트.

외딴 마을에서 온 화가 소녀. 하루 종일 학교 이곳 저곳에서 그림 그리는 것에 매진한다. 다만, 전투나 탐사는 정말로 싫어하는 편이다. 위험한데다, 하루 종일 그림을 그리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만, 
무기 중 을 잡으면 무언가 그리운 느낌이 든다고 한다.

윌다 랜처스와 입수 난이도는 비슷하지만, 캐릭터 소개 문구부터 수상함을 풀풀 풍기는 캐릭터입니다+_+

 

외딴 마을에서 온 화가 소녀 나윤은 온종일 그림에 매진하며, 붓을 잡을 때마다 그리운 느낌을 받는다고 하는데요~

 

 

순수한 아름다움을 담고자 했던 화가의 붓. (...) 화가는 꿈에서 본 세상을 그리는 것에 평생을 바쳤다.
- 붓
결국 화가는 그림 속 세상을 만들어내는 것에 성공했다.
- 두루미 영수

과거 나윤의 붓을 사용했던 화가는 꿈에서 본 세상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그리는 데 평생을 바쳤으며

 

결국에는 도화지 안에 자신이 바랐던 세상을 만들어냈다고 해요~

 

개인적으로는 두루미 영수 무기를 획득했을 때 두루미가 필드에 등장해 공격하는 모습을 보며

 

과거 나윤의 붓을 쥐었던 사람이 고사성어 화룡점정(畫龍點睛)의 주인공 장승요(張僧繇)가 아닐까 싶었어요

 

 

그렇다면 나윤은 과연 '장승요의 재림'인 것일까요? 아니면 그의 후예로서 기억을 물려받은 것일까요?

 

아직 베타 버전 단계에 있는 서바이벌 아카데미가 계속해서 업데이트 된다면

 

그 전말을 알게될 수 있겠죠? +_+

 

 

 

■ 몰락 세가를 일으키고자 아카데미로, 연희&연우

연희, 연우의 스탠딩 일러스트

연우의 동생. 언니인 연우와는 다르게 수련에는 큰 관심이 없다. 작은 덩치 때문에 꼬맹이라고 놀림받는 일이 많지만, 놀리면 불같이 화낸다.
몰락한 주술가 집안의 촉망받는 장녀. 집안을 다시 일으키고자 언제나 수련에 매진한다. 평소에는 차분하지만, 동생과 관련된 일이라면 전혀 다른 모습이 된다. 언제나 성실한 모습만을 보여줘 조민과 사이가 좋다. 

Ver 0.1.14, Ver 0.1.15 패치에서 순차적으로 추가된 연희연우

 

몰락한 주술가 집안에서 아카데미로 찾아온 자매라는 설정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다만 촉망받는 장녀로서 집안을 다시 일으키고자 항상 수련에 매진하는 연우와 달리

 

연희는 수련보다는 자신의 키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천둥백작'이 사용했던 무구. 약한 자가 사용하면 오히려 잿더미가 되어 버린다.
- 백작의 언월도
전사의 수련은 결국 공방일체의 기술을 만드는 것으로 보답받았다.
- 수호자의 창

재미있는 것은 캐릭터의 설명에서 추측할 수 있는 모습과는 달리

 

두 자매가 들고 있는 무기의 설명은 다소 상반된 이미지를 보여준다는 것인데요~

 

수련에 매진하는 언니 연우가 들고 다니는 언월도는 대대로 물려 받았을 '천둥백작'의 것으로서 강자만이 사용할 수 있고

 

수련에 관심 없는 동생 연희 수호자의 창 전사의 수련이 빚어낸 결과물이라고 해요

 

 

 

■ '겁쟁이가 여기 왕이 돼' 블라제나 미리암

블라제나 미리암의 스탠딩 일러스트

블라제나는 견습 시절부터, 정확하게는 아카데미에 오기 전부터 수준급의 쌍검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오른팔에 새겨진 문신만이 추측할 만한 단서이다. 한동안 실력으로 이름을 떨치던 용병대, '연기의 아이들'의 상징 말이다.

가장 최근에 추가된 캐릭터 중 하나로서 최강의 성능을 자랑하는 '성능캐'답게

 

배경 스토리 역시 '아카데미에 오기 전부터 수준급의 쌍검 실력', '오른팔에 새겨진 문신' 등등

 

뒷골목의 강자였을 듯한 단서가 여기저기 흩뿌려져 있는 블라제나 미리암!

 

하지만 미리암의 기본 무기인 쌍검쌍검의 진화형태인 천강신검에 대해 조사해보면

 

단순한 '대놓고 강캐'가 아닌 서바이벌 아카데미 최고의 '갭모에 캐릭터'임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겁쟁이 검사가 사용하던 두 자루의 검. 주변에 마구잡이로 휘두르는 것으로 적의 접근을 막는다. 검사는 단순히 적에게 공격받고 싶지 않다는 일념으로 검술을 수련했다고 한다.
- 쌍검
결국 겁쟁이 검사는 가장 오래 살아남은 검사가 되었고, 가장 강한 검사가 되었다.
- 천강신검

사실 블라제나 마리암은 싸움을 무서워하던 겁쟁이 검사였습니다! 

 

싸움에 나설 때마다 두려움에 마구잡이로 검을 휘두르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음으로써, 가장 강한 검사가 된 것이었죠+_+

 

 

 

■ '이름 없는 닌자, 이름에 의미를 부여하다' 마리우스 라자레

마리우스 라자레의 스탠딩 일러스트

마리우스는 견습 닌자였다. 사용하던 수리검에 마법을 넣어 블랙홀 수리검을 만들었다. 이로인해 학교의 유명인사가 되었다. 소문에는 드루이드 출신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가장 최근에 추가된 서바이벌 아카데미의 세 번째 남자 캐릭터!

 

단순히 캐릭터 소개란만 읽었을 때는 '아~ 재능충 닌자구나!'라는 생각만 드는데요

 

마리우스 라자레 역시 기본 무기인 수리검의 설명을 찾아보면 겉모습과는 다른 그림자를 엿볼 수 있답니다!

 

 

이름없는 첩자가 사용하던 수리검. (...) 그의 직업의 신조를 보여주듯, 아무런 특징이 없는 평범한 수리검이다. 그는 첩자에게 있어 이름은 불명예라고 생각했다.
- 수리검

마리우스 라자레는 원래 이름 없는 첩자였고, 수리검에도 아무런 애칭 하나 안 붙일 정도로 이름이 불명예라고 생각했어요

 

어쩌면 서바이벌 아카데미에 찾아온 이유 역시 모종의 의뢰를 받고 첩자로서 숨어든 것일 수도 있겠네요!

 

 

첩자가 항상 품에 지니던 수리검, (...) 전면전 상황에 대한 경고장으로서 첩자가 언제나 휴대했다. 결국 그는 '퀘이사의 블랙홀'이라는 이름을 얻고 말았다.
- 블랙홀 수리검

하지만 서바이벌에서 오래 생활하던 이름없는 첩자는

 

자신의 비기에 블랙홀 수리검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본인 또한 마리우스 라자레라는 이름을 얻을 정도로 변화했어요!

 

겁쟁이로 시작해 굴지의 강자가 된 블라제나 미리암과는 반대로

 

마리우스 라자레는 강자로 시작해 아카데미에서의 생활이 자신을 부드럽게 만들어줬네요! +_+

 

 

 

서바이벌 아카데미의 타이틀 화면.

서바이벌 아카데미에 대해 얽히고 섥힌 이런저런 이야기, 재미있으셨나요?

 

즐겁게 읽으셨다면 지금 스팀에서 5000원에 판매중인 떡밥 갓겜 서바이벌 아카데미를 구매함으로써

 

2월말을 즐겁게 마무리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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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dangerous class to survive begins! A 30-minute scuffle in the mysterious space! Prove, my dear, that you deserve to be the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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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락공작소에서 주관한 한컴링크 게임 서포터즈에 선정되어 소정의 원고료를 받고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