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야구
2018. 4. 26.
2018.04.25 잠실 LG-넥센전 직관 후기
대학생이 되면 가장 하고싶었던 일들 중 하나는 바로 허구한 날 야구장에 가서 넥센 경기를 직관하는 것이었다.매년 많아봤자 네다섯 번 직관을 가는 게 너무나도 아쉬웠기 때문이었다. 정말 질릴 정도로 야구를 보러 다니고 싶었다. 대한민국의 모든 프로야구장에 가서 경기를 보고 싶었다.그런데, 생각해보니 올해에는 별 핑계를 다 대면서 단 한번도 야구장에 가지 않았다. 작년 이맘때에는 한 네 번 정도 야구를 보러 갔는데, 올해는 직관을 한 적이 없었다.그래서 마침 중간고사도 끝났겠다(잘 치진 못함ㅎ), 잠실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를 보러 뿅뿅 달려갔다. 지하철에서 부모님께 '오늘 잠실에서 야구 보고 올게요'라고 카톡을 드렸더니, 어머니께서 같이 보자고 연락을 하셔서 의도치 않게 함께 직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