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즈의 청춘은 이대로 지나가나?
글 쓰는 것을 좋아한다. 뭔가에 대해 보고 듣고 느낀 바가 있으면 이에 대해 바로 글로써 표현하는 편이다. 지난 몇 년간은 프로야구가 그 대상이었다. 그런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정규시즌 개막은커녕 타 팀과의 연습경기조차 열리지 않고 있다. 자연스레 제2의 취미였던 게임을 많이 소비하게 됐다. 책장에 꽂아놓고 플레이하지 않았던 게임에 대한 감상 글, 그리고 사람들이 굳이 패키지 게임을 고집하는 심리나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인기를 끄는 이유 등에 대한 글을 썼다. 기껏 시간을 들여 글을 썼는데 혼자 간직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중세게임 마이너 갤러리에도 올렸다. 국내 최대의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 중 하나이니만큼 많은 유저들이 관심을 가져줬고, 다양한 댓글이 달렸다. 게시글이 많아지다 보니 비슷한 댓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