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소프트웨어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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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테일즈 for NINTENDO SWITCH (2024)

때는 지난 4월,,, 알고리즘 공부를 하다가 도저히 못 해먹겠어서 비주얼 스튜디오 위에 크롬 창을 켜놓고 웹서핑이나 하던 시기,,,,,, 게임 커뮤니티에서 가디언 테일즈 스위치판 패키지를 예약구매한다는 소식을 접해버렸고 바로 질렀다,,,,,,,,,   지금으로부터 4년 전인 2020년 7월 16일에 라이브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게임 가디언 테일즈는 출시 당시부터 자동사냥 플레이가 강제되는 양산형 3D 모바일 RPG에 진저리가 나 있던 게이머들로부터 라그나로크처럼 3D를 베이스로 함으로써 레트로함과 역동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은 아기자기한 도트 그래픽, 콘솔 게임을 방불케 하는 심도 깊은 스토리와 게임성으로써 대호평을 받았다 특히 젤다의 전설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탑뷰 ARPG라는 점으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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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3 PC 일반판 패키지 언박싱

때는 12월 중순... 연말 스트레스로 하루에 195번씩 당근마켓을 들락날락하던 와중 디아블로3의 CD 패키지를 무료나눔한다는 글을 발견했다 찾아보니까 2012년에 디아블로 갓 출시됐을 때 판매하던 그 패키지였음 더 앞뒤 잴 것도 없이 바로 나눔신청고 여차저차하여 당근 나눔하는 사람의 직장까지 찾아가서 받아온 디아블로3 PC 일반판 패키지 11년 전 게이머들의 가슴을 벌렁벌렁하게 만들었던 대악마 디아블로님의 모습이 패키지 정면에 꽉 차게 담겨있다 패키지 후면에는 디아블로3의 간략한 소개가 담겨 있다 흥미 반 호기심 반으로 나눔받은 패키지를 찬찬히 살펴보며 지난 10년간 가격은 그대로거나 더 비싸게 받으면서 구성은 간략하다 못해 없는 수준이 된 패키지 게임에 대해 돌아보게 됐다 인간적으로 DL판이랑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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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in 99 : 99인이 즐기는 99초 두뇌 배틀로얄

대기업도 'MMORPG → 캐주얼 게임', 변동하는 모바일 게임 시장 캐주얼 게임 전문 개발사 엑소게임즈, 배틀로얄 두뇌 게임 'Brain 99' 출시 임박 초기 유저 동원이 관건… 제2의 위메이드플레이, 데브시스터즈 될 수 있을까 ● 다시 열린 '캐주얼 게임' 전성시대, 스포트라이트 받는 개발사 나오나?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다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2023년 9월 한 달간 국내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모바일 게임 중 하나는 방치형 게임인 '세븐나이츠 키우기'였다(3위). MMORPG 장르가 아닌 게임이 월간 매출 3위 이내에 든 것은 2023년 5월(붕괴: 스타레일·3위) 이후 처음이다. 지난 9일에는 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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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나이츠 레볼루션 : 넷마블 이제 그냥 게임 그만 만들자

금일 오전 11시 넷마블의 신규 모바일 MMORPG 이 출시됐다. 2014년 출시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캐릭터 수집형 모바일 RPG 의 후속작이다. 사실 지난 8년 사이에 콘솔 게임기인 닌텐도 스위치로 외전작 도 나왔고 재작년 11월에 정식 넘버링을 달고 나온 '후속작' 도 나오기는 했다. 더 넓게 보자면 의 개발진이 넷마블을 나와 따로 회사를 차리고 만들었던 '정신적 후속작' 도 있다. 하지만 는 2017년에 출시된 콘솔 게임기에 2014년 작 모바일 게임의 그래픽 소스를 그대로 사용한 괴작이었고 는 이게 도무지 세븐나이츠인지 리니지 시리즈인지 알 수 없는 특색 없는 실사형 그래픽을 채택해 원작 팬들에게도 외면받았던 데다가 역시 이해하기 어려운 괴상한 마케팅 속에서 헛발질만 하다가 멸망했으니, 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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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이모탈 : 그것은 11년간 신작 디아블로 시리즈를 기다려온 영겁의 중장년 게이머였다

왁스 - 황혼의 문턱 한국에 PC방 문화가 자리 잡은 배경으로는 개인이 가정에 PC를 장만하고 인터넷 전용선 사용료를 내기 부담스러웠던 90년대 중반의 인프라적 문제, 수많은 직장인들을 자영업의 장에 뛰어들게끔 만들었던 1997년 외환 위기 등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한국 PC방의 흥행 요인은 , 와 같은 온라인 게임의 선풍적인 인기였다. 초창기의 PC방은 넥슨에서 세계 최초의 그래픽 온라인 게임이라고 홍보했던 , 출시 직후 패키지 게임 시장의 불모지 한국에서만 100만 장을 팔아치운 , 전 세계 최초 동시접속자 10만 명 돌파라는 기록을 세운 , 그리고 의 공간이었다. 는 e스포츠의 출범과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의 등장을 이끄는 등 온라인 게임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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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플레이 게임즈 베타 테스트 후기 : 운영 의지 있을까?

모바일 디바이스로 모바일 게임을 플레이하기 어려운 2022년입니다. 스마트폰의 태동기 때만 해도 템플런이나 앵그리버드처럼 10~20분 정도 자투리 시간을 투자하는 게임이 대세였지만, 이제는 자동 사냥 게임이든 수동 조작을 요구하는 게임이든 최소 한두 시간 이상을 소비해야만 합니다. 모바일 게임에 진득한 플레이가 요구되니 과거에는 없었던 여러 문제점이 생겨났습니다. 핸드폰으로 핸드폰 게임을 하자니, 전화도 하고 카톡도 하는 데 써야 할 배터리가 턱없이 모자랍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블릿 PC나 모바일 게임용 서브 스마트폰을 따로 마련하는 게이머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대다수의 사람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격이라며 꺼리는 해결책입니다. 특히 하루에 서너 시간 이상 플레이해야 할 RPG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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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세금으로 만든 메타버스 블록버스터! 욱크래프트

[르포] 'MZ 세대'의 '메타버스' 속 대선캠프 관람기 ■ 메타버스 진입 장벽 잔뜩 높여준 CF 최근 YTN을 보고 있으면 지역 방송 시간에 굉장히 당혹스러운 광고가 나옵니다. 물론 온갖 쌈마이 지역 광고가 난무하는 곳이 케이블 채널이라고는 하지만, 그런 점을 감안해도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지 알 수가 없는 광고였습니다. 개그맨 서남용씨가 욱했다고 하는데, 그 내용이 황당합니다. 무엇을 홍보하기 위해 만든 광고인지 짐작이 가시나요? 저는 지난 몇 주 동안 이 광고를 서너 번 정도 봤지만 조금도 가늠할 수 없었습니다. '욱'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는 달고나와 츄리닝 복장은 결국 영상이 끝날 때까지 아무런 의미도 갖지 못합니다. 서남용 씨가 십 몇 초 동안 "욱!"을 외치는 장면은 안타깝게도 재미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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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 : 드리프트 3차 CBT 후기 - 정말 '리마스터'가 아니라 '후속작'?

'카트라이더'. 한국에서 태어난 사람이라면 당연하다는 듯 한 번씩은 해봤을 국민 게임이며, 넥슨 게임에 부정적인 게이머도 게임 취향이 안 맞는 친구들과 PC방에 가면 한 판씩은 하게 되는 현역 게임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온라인 게임들이 대부분 서비스 종료했거나 완전한 '고인물 게임'이 된 것을 생각하면, 오늘날까지도 유입 유저가 존재하는 카트라이더의 모습은 상당히 놀랍습니다. 하지만 결국 20주년을 바라보는 고전 온라인 게임이라는 한계는 그래픽 면에서나 유저풀 면에서나 명백합니다. 2003년에 출시한 메이플스토리는 2D 도트 게임이기 때문에 그래픽 면에서 아직 경쟁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카트라이더의 육각형 동그라미 3D 그래픽은 더 이상 신규 유저를 끌어들일 수 없는 수준입니다. 메이플스토리와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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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MZ 세대'의 '메타버스' 속 대선캠프 관람기

하루가 멀다하고 'MZ세대', '메타버스'와 같은 단어가 언론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기업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의 트랜드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MZ세대'와 '메타버스' 분야를 주시 중이고, 정치인들도 유권자를 사로잡기 위해 친'MZ', 친'메타버스'적인 모습을 보이려 합니다. 심지어 대한민국 공공기관 중에서 가장 경직되어 있다고 자부할 수 있을 군대에서조차 'MZ세대'에 쩔쩔매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래서 도대체 'MZ세대'와 '메타버스'는 무엇을 의미하는 단어일까요? 'MZ세대'는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 Generation) 와 Z세대(Z Generation)를 통칭하는 용어입니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 초부터 2000년 사이에 출생한 이들을 일컫는 말이며, Z세대는 1996년에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