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윤구선수를 내주고 데려온 김한별 선수에 대해 알아보자
사진은 2016년 9월 25일에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던 강윤구 선수. 이 날 강윤구선수는 "던져보니 직구에는 타자들이 밀리더라. 아프지 않으면 해볼 만하겠다는 생각은 들었다."라는 명언을 남겨, 혀갤을 들썩이게 만드며 자신이 괜히 갤주라고 불리는 게 아님을 보여줬다. 그리고 시즌아웃 지옥에서라도 데려온다는 좌완 파이어볼러. 긁히는 날에는 류현진과 맞다이를 뜨는 넥센 히어로즈의 희망. 하지만 제구가 전혀 잡히지 않아, 김영민 장효훈선수와 함께 싸융짱으로 묶여 까이던 투수.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던 4차원. 벌크업하고 시즌 말아먹은 놈. 이런저런 욕은 다 먹었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터지지 않을까...?'라는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게 하던 애증의 존재. 강윤구선수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것들이다. 적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