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퀘스트 유어 스토리 : 27년의 추억을 박살내다
스포 有 RPG. 롤 플레잉 게임(Role-Playing Game)의 약자이다. 구글에 검색해보면 RPG 게임에 대한 이런저런 정의가 나오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RPG 게임의 가장 큰 매력은 그 게임에 감정을 이입함으로써 게임 속 캐릭터로서 매력적인 세상을 모험할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대부분의 게이머들은 어렸을 적에 비슷한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쿨타임만 돌면 온갖 게임 커뮤니티에서 언급이 되곤 하는 옛날 메이플스토리만 봐도 '메이플 월드를 정말 모험하는 느낌이 들었다'라는 이야기를 찾아볼 수 있지 않는가. 과거의 리니지는 어떤 의미에서 메이플스토리보다 더욱 'RPG'라는 장르에 어울리는 게임이 아니었나 싶다. 물론 흔히 린저씨라고 불리는 중년 남성 게이머들이, 리니지의 스토리와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