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14 청룡기 장충고vs청주고 직관후기
무릇 참 야빠라면, 비단 프로야구뿐만이 아니라 고교야구에 대한 견문 또한 넓어야 하지 않겠는가? 이전부터 고교야구에 대한 쥐꼬리만한 관심은 있었지만 굳이 정보를 찾아서 보러가지는 않는 나날을 보내다가, 며칠 전 야빠 지인과 식사를 하던 도중에 목동 야구장에서 청룡기가 열리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마침 오늘 아침부터 경기 일정이 있길래, 약 3년만에 목동 야구장을 찾아 오목교역에 오게 되었다. 이름 때문에 지나칠 때마다 '배힘찬과 연관있는 게 아닐까?'같은 생각을 종종 했던 힘찬병원도 여전했고, 목동구장까지 가는 길은 예전과 비교했을 때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아버지 손 잡고 설레는 맘으로 이 길을 걷던 게 엊그제같다.. 15년 가을 이후 처음으로 찾은 목동 구장! 이제는 더 이상 넥센 히어로즈의 현수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