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전 2

일기장
국전 머임? 대체 왜케 인싸 핫플로 변함????

오랜만에 블로그에 포스팅 좀 하려고 지난 3개월 동안 찍었던 사진 정리하다가 이건 도저히 잊을 수 없었던 경험이라서 올림 한우리에서 플스4랑 스위치 게임 진짜 싸면 3~5천원에 떨이한다길래 오우 미친?!?? 하고 털러 갔는데 이 위 사진 보임??? 2010년대에 국전 왔다갔다 좀 해본 씹덕이라면 알겠지만 예전에 국전 9층에서 이런 분위기 상점 본 적 있음????? 물론 그 때도 피규어 팔고 애니 굿즈 파는 곳 있기는 했지만 국전 9층 상가의 기본적인 정체성은 "땀냄새"라고 정의할 수 있었는데 이런 블링블링한 굿즈숍.. 그리고 오타쿠 데이트를 즐기러 나온 커플과 반차 쓰고 취미 만끽하러 놀러온 사회인 태가 나는 멋지구리한 직장인들,,, 국전 9층은 내가 속세와 작별했던 지난 3년 사이에 "인싸피케이션"이 ..

게임/하드웨어
보름 전에 국제전자센터 가서 득템한 물건들

2주일쯤 전에 오랜만에 동아리 친구를 만났다. 어쩌다보니 한 2년만에 얼굴을 못봤는데, 간만에 만나니 얘도 콘솔 게이머가 되어 있었다. 요즘 모바일 게임이나 온라인 게임들 돌아가는 모습 보면 롤 하는 거 아니면 콘솔로 가는 게 맞는 것 같긴 하다. 너무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동아리 사람들을 만난 김에 동아리방에도 가봤다 한 3년 전까지만 해도 동방에 들르면 누군가 한 명은 붙들고 있었던 플스4가 이제는 책장 한구석에서 먼지만 수북이 쌓여있는 것을 보고 적잖이 놀랐다 갓 출시돼서 한 4~50만원 정도 하던 시절에 선배들이 한 푼 두 푼 모아 구매했다던 플스였고 공강시간에 혹은 시험기간에 동방 사람들의 외로움을 달래주곤 했던 플스였다 그랬던 플레이 스테이션 4가 이제는 쓸쓸히 버려질 날만 기다리고 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