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흑인 역사 박물관에서 마주친 니그로리그의 흔적들
워싱턴 D.C.에는 19세기 초반의 노예 농장 사진부터 21세기 현재 각 분야에서 활약 중인 미국 국적의 흑인 슈퍼스타들까지 미국의 흑인사에 대한 모든 자료를 긁어모은 듯한 규모의 국립 흑인 역사 박물관이 있다 혹시나 했는데 MLB에 발을 들이지 못해 니그로리그를 만들고 뛰었던 20세기 미국의 흑역사, 그리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유리천장을 깼던 흑인 야구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들도 전시되어 있었다 흥미로워서 몇 장 찍었다 국립 '흑인 역사' 박물관이지 스포츠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박물관은 아니라서 규모 자체가 딱히 크지는 않았다 거의 100년 다 된 나무 벤치가 이렇게 잘 보존되어 있다는 게 현실성 없어서 '레플리카인가?'하고 의심하기도 했다 근데 저번에 부시 스타디움 갔을 때 박물관에 19세기 시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