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 전에 국제전자센터 가서 득템한 물건들
2주일쯤 전에 오랜만에 동아리 친구를 만났다. 어쩌다보니 한 2년만에 얼굴을 못봤는데, 간만에 만나니 얘도 콘솔 게이머가 되어 있었다. 요즘 모바일 게임이나 온라인 게임들 돌아가는 모습 보면 롤 하는 거 아니면 콘솔로 가는 게 맞는 것 같긴 하다. 너무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동아리 사람들을 만난 김에 동아리방에도 가봤다 한 3년 전까지만 해도 동방에 들르면 누군가 한 명은 붙들고 있었던 플스4가 이제는 책장 한구석에서 먼지만 수북이 쌓여있는 것을 보고 적잖이 놀랐다 갓 출시돼서 한 4~50만원 정도 하던 시절에 선배들이 한 푼 두 푼 모아 구매했다던 플스였고 공강시간에 혹은 시험기간에 동방 사람들의 외로움을 달래주곤 했던 플스였다 그랬던 플레이 스테이션 4가 이제는 쓸쓸히 버려질 날만 기다리고 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