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맨 디자인 탁상시계
레트로 카페는 주인할매가 알아볼 정도로 자주 가는 주제에 서점은 작년까지만 해도 한 달에 한 번 가면 엄청난 일이었던 겜덕인생... 살 게 좀 있어서 오랜만에 서점 가서 이것저것 많이 샀더니 카운터 직원분이 사은품이라면서 팩맨 탁상시계를 건네주셨다. 분명 비닐로 밀봉되어 있었는데 뭔놈의 먼지가 후두둑 쌓여있다 이래서는 실사용으로 쓴다고 해도 영 기분이 좋지 않다 그래서 한밤중에 후다닥 뛰어나가서 1000원짜리 다이소 클리닝 티슈를 사와서 닦았다. 안경은 물론이고 핸드폰, 게임기 액정 등등 이것저것 다 잘 닦인다. 개인적으로 이 시대의 진정한 잇ㅡ아이템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시계 상태가 영 좋지 않았다. 일단 받침대 각도조절은커녕 저 각도로도 불안불안하게 세워져서 툭 치면 바로 쓰러질 것 같다.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