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함께 메이플스토리2를 플레이했던 게임 친구가 방청소를 하던 도중 미카 캐릭터 피규어를 발견했다길래, 이 때가 아니면 언제 이 물건을 구할까 싶어 바로 사겠다고 연락했다.
메이플스토리2 피규어를 구할 기회는 여태까지 두 번 정도 있었다.
첫 번째는 3년 전 한창 메이플스토리2를 즐겨할 때였는데, 이 때 8만원짜리 패키지 상품을 구입하면 아마 메이플스토리2 운영팀 사무실 한구석에서 썩어가고 있었을 피규어들을 선물로 보내줬다. 당시에 '이 정도 패키지 구성이면 혜자지^,^'하고 흔쾌히 구입한 사람들이 꽤나 있었지만, 내게는 전혀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아서 구입하지 않았다.
두 번째는 작년 초에 사당역 모펀 카페가 메이플스토리2와 콜라보를 했을 때였다. 10만원 이상 뭔가를 구입하면 피규어를 줬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제아무리 4년 가까이 메이플2를 해왔다고 할지라도 그 돈에 피규어를 구입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리고 존버 끝에 오늘날의 기회가 왔다.
피규어를 구했지만 메이플스토리2를 복귀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들지 않았다. 족망겜은 추억으로만 남겨두자..
'수납장 > 인형&피규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복슬복슬 한복 복장의 털실 인형을 선물받다! (0) | 2019.09.17 |
---|---|
25cm 농담곰 인형 (0) | 2019.08.29 |
키움 히어로즈 복장의 털실 인형을 선물받다 (0) | 2019.03.16 |
뽑기기계에서 뽑은 못생긴 또라에봉 피규어 (0) | 2017.12.29 |
집 가는 길에 뽑은 또라에봉 인형 (0) | 2017.1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