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야구
2021. 10. 31.
21.10.29 고척 KT-키움전 직관 후기(정규시즌 마지막 홈 경기)
사정이 있어서 반년 동안 직관을 하지 못했다. 마지막 직관이었던 지난 4월에도 운이 좋아서 야구를 볼 수 있었던 거지, 하마타면 거의 2년 가까이 야구를 보지 못 할 뻔했다. 지난주 목요일부터 야구를 볼 수"는" 있게 됐는데, 이것저것 정리하고 준비할 일이 많아 정신이 없어 직관할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지난 2년 동안 2019년의 찬란한 기억이 추억으로 변해감에도 다가올 미래에는 전혀 준비되지 않은 히어로즈의 모습을 보며 환멸했던 것도 이유 중 하나였다. 사실 직관은 둘째치고 중계방송도 거의 보지 않았던 것이 근 2시즌이었다. 그러던 중 인터파크 어플에 들어갔다가 야구 일정도 확인해봤는데 이번 주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주간이었다. 일정을 확인하던 당시에 키움은 매 경기 무기력하게 털린 끝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