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역 11번 출구에서 나와 조금 걸어가면 나오는 타칭 라멘 맛집, '호시라멘'.
가게가 상당히 작았는데, 정말 이름난 맛집인 것인지 12시 즈음부터 입구 앞에 줄이 생겼다.
가게의 메뉴는 총 세 가지였다.
그냥 돈코츠 라멘, 매운 돈코츠 라멘(매운 정도를 삼단계로 조절할 수 있었다), 그리고 고기 덮밥.
아마도 회전률을 높이기 위해 메뉴를 최소화한 듯했다.
맵지 않은 돈코츠 라멘의 경우 맛 없는 집에서 먹으면 매우 불만족스러운 한 끼가 된다.
반면 매운 돈코츠 라멘은 어느 집에서 먹든 평타 정도는 친다.
그래서 보통 정도로 매운 돈코츠 라멘을 주문했다.
매운 돈코츠 라멘은 (당연히) 맛없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곳을 콕 집어 찾아올 정도도 아니었다.
그런데 함께 와서 보통 돈코츠 라멘을 드셨던 분들에 의하면
국물이 짜지도, 비리지도, 그리고 밍밍하지도 않아서.
정말 맛있었다고 한다.
언젠가 혼자서 한 번 더 가야할 것 같다.
★★☆☆☆ (매운 돈코츠 라멘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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