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쿠키런 킹덤 팝업 카페 '크레페 크러쉬' 후기*^^*

채신영 2024. 7. 2. 14:22

(이미지 출처 : 엑스(구 트위터) @CRKingdomKR)

 

'쿠키런' IP로 유명한 게임사 데브시스터즈에서는 지난 4월 13일부터 4월 21일까지

 

일주일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성수동 오우드 1호점에서 <쿠키런 : 킹덤>을 소재로 한 팝업 카페 '크레페 크래쉬'를 오픈했어요~

 

 

저는 사실 1n년 전 <오븐브레이크>를 잠깐 해봤던 것 외에는 단 한 번도 쿠키런 IP 게임을 즐긴 적이 없었는데요

 

팝업스토어가 진행됐던 당시에 현생의 스트레스를 너무 받고 있었기 때문에

 

'귀염뽀쨕한 분홍부농 카페에서 맛난 디저트 먹으며 스트레스 좀 풀자!'라는 마인드로 방문하게 됐어요ㅋㅋ

 

※ 오븐브레이크란? 

2009년 6월 12일, 주식회사 익스트라 스탠다드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던 게임 회사 데브 시스터즈가 개발하여 컴투스를 통해 유통했던 모바일 게임. 해외에서만 서비스되다가 <쿠키런 for kakao>가 히트한 2013년이 되어서야 국내에 입성했다. 오늘날 국내 캐주얼 게임계를 대표하는 '쿠키런'이라는 IP가 얼마나 오랜 담금질 끝에 탄생했는지에 대해 보여주는 작품. 

 

 

 

 

 

오우...ㅋㅋㅋㅋㅋ

현장 방문 전 사진을 통해 확인했던 쿠킹덤 카페는 말 그대로 '핑크핑크 천국'이었기 때문에

 

가게에 들어가기 전에만 해도 정말 엄청난 힐링이 되리라는 기대감을 안고 성수역으로 향했는데요~

 

막상 성수역에 도착하고 팝업 스토어의 거리에 들어와보니

 

온갖 가제의 인테리어와 실내 장식이 지어지고 부서지는 공사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에 상당히 어수선한 분위기였어요

 

 

여러 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팝업스토어 열풍은 '이렇다 할 특징 없이 값싼 동네'였던 성수동에 젊음의 활기와 돈다발을 안겨줬지만

 

동시에 수많은 폐기물과 함께 매일 밤 뭔가를 부수고 없애는 작업으로써 유발되는 막대한 소음까지 가져왔다고 해요ㅜ.ㅜ

 

쿠키런 킹덤 팝업 카페 바로 옆에서도 무언가 한창 부수거나 짓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에

 

가게 바깥은 이렇게 사진 찍기 애매한 풍경이었네요~

 

그러나 짧은 주기로 교체되는 탓에 배출되는 쓰레기양도 만만치 않다. 통상 10평 규모의 매장을 철거할 경우 1톤(t) 분량의 폐기물이 발생한다. 규모가 큰 브랜드 팝업 매장의 경우 폐기물이 수십 톤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방문객들에게 나눠주는 판촉물과 시식·시음을 위한 일회용기 등을 더하면 쓰레기는 더 늘어난다.

팝업스토어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은 사업장 일반폐기물로 구분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사업장 폐기물은 약 4000t이 증가했는데, 이중 사업장 일반폐기물은 절반이 넘는 약 2500t이 증가했다. 일각에선 사업장 일반폐기물이 증가한 데는 팝업스토어가 일조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김은영, "[현장의 시각] 팝업스토어 공해 심각하다", 조선일보, 2024, 05.07. https://biz.chosun.com/opinion/leader_column/2024/05/07/CRUOCENBRVHXDDW7SRRPY7IRN4/ 

 

 

 

그래도 어쨌든 팝업 스토어의 외관은 정말정말 귀여웠어요~! >,<

쿠킹덤 팝업 카페는 지난 4월 당시 <쿠키런 : 킹덤>의 신규 업데이트 테마였던 '딸기크레페맛 쿠키'를 테마로 진행됐어요

 

그래서 이렇게 카페 외관부터 딸기크레페맛 쿠키의 핑크 색감과 디저트 모티브를 경험할 수 있는 조형물이

 

잔뜩! 듬뿍~!! 설치되어 있었답니다!!!

 

 

 

넘무넘무 귀여워잉~!

평일(금요일) 낮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굉장히 많아서 30분 정도를 대기해야 했어요

 

 기다리는 동안 카페 옆에 세워져 있던 등신대 판넬을 구경했답니다

 

이런 귀여운 짜식들이 전부 쿠키고 간식이고 먹을 것이라니~!

 

 

 

부클릿 디자인이 넘넘넘넘 귀여워서 아직까지도 버리지 못하고 있어요!

아기다리고기다린 끝에 입장하게 된 쿠킹덤 팝업 카페~!

 

팝업 카페에 입장할 때 미션을 수행한 다음 행운 부적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부클릿을 한 장씩 줬는데

 

이 부클릿의 디자인이 정말정말 귀여웠어요!

 

넘넘넘넘 귀여워서 아직까지도 버리지 못하고 있네요ㅎ.ㅎ

 

 

핑크핑크해요~! ♥_♥

보기만 해도 딸기 크림 케이크를 사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가게 외관과 마찬가지로

 

내부의 인테리어 역시 <쿠키런 : 킹덤>을 단 한 번도 안 해본 사람 역시 자신도 모르게 절로 게임을 설치하게 만드는

 

매력적인 모습을 하고 있었어요~!

저는 구라 아니고 실제로 입장할 때 설치함ㅇㅇ

 

 

 

스탬프 미션도 열심히 참여하고~!

 

 

<쿠키런 : 킹덤>과 딸기크레페의 퍼스널 컬러인 핑크를 테마로 한 스티커 사진도 촬영하고~!!

 

 

귀염뽀쨕한 굿즈들도 구경하고!

 

 

'음료는 잠에서 깨기 위해 마시는 것,,,'이라는 일념 하에 카페에서 카페인만 시키던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달달~한 디저트까지!

<쿠키런 : 킹덤>을 전혀 모름에도 불구하고 정~말 정말 즐거운 시간이 됐어요!

 

어쩌면 뒷일을 생각하지 않고 맛난 디저트에 피규어까지, 펑펑 돈을 써서 그랬을지도 모르겠네요!

 

해외에 놀러갔을 때 즐거운 이유는 '생각 없이 돈 써서'라는 말도 있잖아요 ㅋ.ㅋ

 

 

 

 

이날 팝업 카페에서 얻어온 전리품들과 함께 찰칵~!

 

저 케이크 모양 피규어는 함께 갔던 칭구가 스탬프 보상으로 뽑기 해서 받았는데,

 

자기는 쿠킹덤 안 한다고 관심 없대서 몇 번 사양하다가 맘 변하기 전에 냉큼 받아왔어요!

(저는 게임에 별 도움도 안 되는 템 주는 쿠폰 떴어요^^)

 

그 밖에 스티커 사진, 포토카드, 그리고 (게임에아무도움안되는템주는)쿠폰까지!

 

딸기크레페맛 쿠키 피규어는 넘넘넘넘넘 귀여워서 돈 주고 샀는데요~

 

저거 핵똥캐더라고요ㅋㅋ

 

 

 

제 마을이에요^^

쿠킹덤 팝업 카페에 다녀오고 나서 약 한 달 반 동안 실제로 쿠키런 킹덤을 즐기기도 했어요*^^*

 

음청 좋지도 않지만 절대 나쁘다고도 할 수 없는 게임성 위에 토핑으로 얹어진 '쿠키런 시리즈 특유의 말랑빵실한 비주얼'과 

 

'생각보다 뒷맛이 심오한 스토리'가 굉장히 매력적이었어요!

 

오후 2시 30분 즈음의 디저트처럼 가볍고 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었답니다😋😋😋

 

 

 

당신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쿠킹덤 팝업 카페로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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