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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장/인형&피규어
카트라이더 다이캐스팅 미니카트 장난감

때는 지난 10월...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역내에 있는 나눔의공간 기빙플러스를 지나치다가...... 겜덕으로서 도저히 보고 지나치기 어려운 비주얼의 무언가를 발견하고야 말았다 그 상품의 이름은 다름아닌 '미니카트 장난감' 대한민국의 초절정 인기(였던) 온라인 게임 카트라이드를 모티브로 한 장난감이었다 바로 집어서 가져오려고 했다가 잠깐 고민함 사실 이거 원 소비자권장구매가가 1500원 막 이렇게 하는 물건이면 어캄? 따위 불온한 생각과 함께 네이버 검색을 해보니 만 원이 훨씬 넘는 제품이었다 허걱스이럴수가 바로 다오랑 마리드 하나씩 집어서 호다다닥 집까지 부스터 쓰고 왔다,,, 풉킥킥킥 정식 상품명은 카트라이더 다이캐스팅 시리즈인듯? 지하철의 사회복지스토어에서 팔던 다오 마리드 말고 ..

게임/오프라인
내 세금으로 이런 갓겜이?! 게임 레벨업 쇼케이스 2023(GLS 2023)

"국내 게임의 약점인 콘솔게임을 집중지원하고, MMORPG 이외에 다양한 장르가 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인디게임, 신기술 게임 등 제작 지원을 강화하겠다" 지난 15일,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 참가하기 위해 부산 벡스코를 방문했던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의 축사 중 일부입니다! 이날 최지원 네오위즈 디렉터(P의 거짓), 황재호 민트로켓 디렉터(데이브 더 다이브)에게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시상한 유인촌 장관은 국내 게임산업의 발전을 칭찬하며 다음과 같은 소감을 남겼습니다. 더불어 게임산업 관계자들이 모인 앞에서 "K-게임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수출시장을 다변화겠다"라는 약속을 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지스타 2023을 다녀온 직후 관련 자료를 찾아보다가 유인촌 장관이 벡스코에 찾아..

게임/오프라인
여기만 오면 국산 인디게임 트랜드 파악 가능! '버닝비버 2023'

동아시아 시장을 휩쓸었던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와 현시점 최고의 MMORPG 중 하나인 '로스트아크'의 개발사로 유명한 스마일게이트는 국내 인디 게임 인프라의 적극적인 개척자이기도 합니다. 2019년에는 국내 최초로 인디 게임 전용 플랫폼인 스토브 인디를 만들었으며, 지스타나 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BIC) 같은 행사에서도 스폰서로서 인디게임을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아예 '버닝비버'라는 이름의 인디게임&컬처 페스티벌을 직접 개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중순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개최된 제1회 버닝비버는 80개의 인디게임 부스가 입점하고 총 80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아오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어제(1일)부터 내일까지 진행될 예정인 버닝비버..

게임/오프라인
닌텐도 팝업스토어 막차 후기

지난달 20일부터 이번 주 일요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 닌텐도 팝업스토어 열린다는 소식이 들리자마자 전국의 수많은 닌텐도 덕후들이 닌끼얏호우~! 를 외치며 예매 페이지로 몰려들었다 그래서 당시에 표 못 구할 뻔하다가 겨우겨우 끝나기 사흘 전 저녁 시간대를 예약할 수 있었다 그런데 오늘 가보니까 예매? 그거 진짜 1도 의미 없었다 그냥 상시 사람 없어서 예약 안 해도 쾌적하게 입장할 수 있었으니까!!!!! 용산역 2번 출구인가 3번 출구인가로 나와서 바로 옆에 아이파크 리빙파크몰로 들어가면 스파오 특별 할인 행사하는 공간 바로 옆에 닌텐도 팝업스토어가 이렇게 땋 하고 있었다 음악도 어쩌나 짱짱하게 틀어놨는지 반경 20m까지 마딧세이 테마곡이 울려 퍼졌다 지금 들어도 ssap 띵곡이니가 안 들어봤으면 지금..

게임/오프라인
2023 지스타(G-STAR 2023) 후기

생애 첫 지스타(G-STAR 2019) 후기 : 코어 게이머에게는 비추천 2015년까지는 게임을 별로 안좋아했고 2016년부터는 매년 지스타가 열릴 때마다 뭔가 시간이 애매해서 가질 못했다 그런데 올해에도 안 가면 왠지 영영 안 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어 mycyberdiary.tistory.com 4년 전, 지스타에 갔던 적이 있다 당시 코어 게이머에게는 비추천한다는 혹평을 블로그에 남긴 바 있다 그로부터 4년이 지난 지금은 잘 알고 있다 당시의 자신은 코어 게이머가 아니었으며 겜알못이었다는 사실을 이번에는 다르다 (블로그에는 신상 관련 정보이므로 굳이 적지 않았지만) 올 한 해 정말 많은 일이 있었고, 그저 게임을 게임으로서 즐기던 당시와는 달리 한 꺼풀 더 벗겨서 생각하는 게이머가 되었..

수납장/인형&피규어
빤쮸토끼를 (돈 주고) 납치하다

울 동네 아트박스에서는,,, 치이카와랑 빤쮸토끼를 판다,,,,,, 이짜식들 지금 이 새벽에 사진으로 봐도 하나 더 덜컥 사버리고 싶을 만큼 대박 귀엽다 하 파우치 키링 살까?????? 이제 사봤자 어디 걸어둘 가방도 없는데 암튼 귀엽지만 그동안 진짜 김유신도 울고 갈 미친 초인적인 인내력으로 참고 있었다 이 미친 아트박스에서,, 기어이 거대한 치이카와랑 빤쮸토끼를 팔기 시작했다,,,, 크윽...! 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ㅏㅏ악!!!!! 너무 귀여워서 15초 더 보고 있으면 그만 정신을 잃고 질러버릴 것 같아서 도망치듯 아트박스를 떠났다 대신 자린고비가 밥 한 숟갈 먹을 때마다 조기 한 번 바라보듯이 빤쮸토끼 소비하려고 사진 찍어놓고 주말동안 매일 사진 봤다(첨 얘들 봤던 날이 금욜이었음) 사진으로 보니깐 ..

수납장/음악
영영, <개의 노래> (2023)

각 트랙의 개성보다는 전체적인 유기성이 강조되는 앨범일수록 인트로로써 분류되는 첫 트랙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 개인적으로는... 유명하지 않은 아티스트가 컨셔스한 작품을 시도할수록 이게 더욱 중요해지는 듯하다 힙합 좀 좋아한다 싶은 사람이 모두 아는 메이저한 래퍼가 낸 앨범의 첫 곡이 구리다면 '엥?'하면서도 다음 곡을 듣겠지만 그저 신곡 디깅을 하던 중 찾게 된 처음 듣는 래퍼의 신보가 인트로부터 구리다면? 첫 곡을 2~30초 듣다가 일시정지 버튼을 누르고 다른 앨범을 찾는 결과로 이어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기첫 곡부터 기가 막히게 좋다면 깜짝 놀라서 아티스트의 이름과 앨범을 다시금 확인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이런 점을 가장 잘 설명해주는 영상이 바로 인터넷방송인 룩삼 씨의 본 영상이 아닐..

게임/오프라인
메이플스토리M 팝업스토어 현디카페 후기*^^*

지난 10월 20일부터 10월 22일까지 성수동 루프 카페에서 사흘간 진행된 팝업스토어 김현승 디렉터의 이름을 따서 정했다는 '현디카페' 메이플M은 가아아아아끔씩 찍먹했다 접었다 하는 게 전부지만 그래도 나름 메이플스토리2부터 시작해 오랜 시간 메이플과 함께하고 있는 몸으로서 가보기로 했다*^^* 스탬프 랠리 이벤트 이거 참여하면 추첨으로 주황버섯 인형 준댔나 시아 아스텔 장패드 준댔나 암튼 '크큭... 내가 행운의 주인공이 될지도?'하고 참여했다 스탬프 랠리 이벤트의 첫 코스는 '용사 자격증 발급하기'였다 사진 하나 선택해서 넣은 담에 용사 자격증 카드 프린트해서 받으면 되는 이벤이었음 위 사진의 큐알코드 인식하면 이렇게 용사 자격증 제작할 수 있는 웹페이지로 넘어가졌는데 이거 사진 편집 대박 불편했다..

일기장
국전 머임? 대체 왜케 인싸 핫플로 변함????

오랜만에 블로그에 포스팅 좀 하려고 지난 3개월 동안 찍었던 사진 정리하다가 이건 도저히 잊을 수 없었던 경험이라서 올림 한우리에서 플스4랑 스위치 게임 진짜 싸면 3~5천원에 떨이한다길래 오우 미친?!?? 하고 털러 갔는데 이 위 사진 보임??? 2010년대에 국전 왔다갔다 좀 해본 씹덕이라면 알겠지만 예전에 국전 9층에서 이런 분위기 상점 본 적 있음????? 물론 그 때도 피규어 팔고 애니 굿즈 파는 곳 있기는 했지만 국전 9층 상가의 기본적인 정체성은 "땀냄새"라고 정의할 수 있었는데 이런 블링블링한 굿즈숍.. 그리고 오타쿠 데이트를 즐기러 나온 커플과 반차 쓰고 취미 만끽하러 놀러온 사회인 태가 나는 멋지구리한 직장인들,,, 국전 9층은 내가 속세와 작별했던 지난 3년 사이에 "인싸피케이션"이 ..

게임/소프트웨어
Brain 99 : 99인이 즐기는 99초 두뇌 배틀로얄

대기업도 'MMORPG → 캐주얼 게임', 변동하는 모바일 게임 시장 캐주얼 게임 전문 개발사 엑소게임즈, 배틀로얄 두뇌 게임 'Brain 99' 출시 임박 초기 유저 동원이 관건… 제2의 위메이드플레이, 데브시스터즈 될 수 있을까 ● 다시 열린 '캐주얼 게임' 전성시대, 스포트라이트 받는 개발사 나오나?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다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2023년 9월 한 달간 국내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모바일 게임 중 하나는 방치형 게임인 '세븐나이츠 키우기'였다(3위). MMORPG 장르가 아닌 게임이 월간 매출 3위 이내에 든 것은 2023년 5월(붕괴: 스타레일·3위) 이후 처음이다. 지난 9일에는 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