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납장 31

수납장/IT
프로젝트리파인 DRIVER A 유선 이어폰 사용기

때는 약 한 달 전... 평소처럼 구독 중인 유튜브 채널 틀어놓고 할 일 하는데 요즈음 시대에 찾아보기 어려워진 3.5mm 유선 이어폰을 소개하는 영상이 나오고 있었다...... 가격은 약 3만 원 '아 집에 굴러다니는 유선 이어폰 다 망가졌는데 하나 살까? 아니 근데 나 사실 잘 안 쓰지 않나?!?? 하고 고민 중이던 찰나 뭣 고 고 바로고 우오오오오옷 실화냐구 젠장ㅡ!!! 얼마 뒤 배달 온 택배 박스가 정말 진짜 작아서 쫌 놀랐음 이어폰 상자랑 거의 비슷한 크기의 상자였는데 이런 사이즈를 대체 어디서 구하는 거지 짠~~~ 드디어 손에 넣은 PROJECT REFINE DRIVER A 이어폰의 박스 포장 포장이 굉장히 심플하다 다른 분들의 리뷰를 찾아보니 이어폰의 성능에 집중하는 과정에서 박스 포장 같은..

수납장/음악
스카이민혁, <해방> (2023)

래퍼 스카이민혁의 지난 4년은 증명의 연속이었다. 유명 래퍼 염따와 더 콰이엇이 진행하는 힙합 라이브쇼 '랩하우스 온에어'에 초대받아 자신의 노래를 불렀다. 엠넷(Mnet)의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9'에서 프로듀서에게 인정 받으며 본선 무대를 밟았다. 경연이 끝난 뒤에는 자메즈, 긱스, 웜맨 등 유명 래퍼들이 포진한 레이블 '그랜드라인'에 입단했다. 유명 힙합 라이브쇼에 출연하여 이름을 알리고, 국내 최대 힙합 오디션의 본선 무대에 섬으로써 대중의 집중을 받는다. 그리고 방송 출연으로써 얻은 인지도와 그동안의 디스코그래피를 토대로 유명 레이블과 계약한다. 힙합을 메인으로 하는 아티스트라면 누구나 꿈 꿀 만한 청사진이다. 20대 초반 청년의 청사진은 한없이 밝아 보이기만 했다. 그러나 메인스트..

수납장/인형&피규어
카트라이더 다이캐스팅 미니카트 장난감

때는 지난 10월...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역내에 있는 나눔의공간 기빙플러스를 지나치다가...... 겜덕으로서 도저히 보고 지나치기 어려운 비주얼의 무언가를 발견하고야 말았다 그 상품의 이름은 다름아닌 '미니카트 장난감' 대한민국의 초절정 인기(였던) 온라인 게임 카트라이드를 모티브로 한 장난감이었다 바로 집어서 가져오려고 했다가 잠깐 고민함 사실 이거 원 소비자권장구매가가 1500원 막 이렇게 하는 물건이면 어캄? 따위 불온한 생각과 함께 네이버 검색을 해보니 만 원이 훨씬 넘는 제품이었다 허걱스이럴수가 바로 다오랑 마리드 하나씩 집어서 호다다닥 집까지 부스터 쓰고 왔다,,, 풉킥킥킥 정식 상품명은 카트라이더 다이캐스팅 시리즈인듯? 지하철의 사회복지스토어에서 팔던 다오 마리드 말고 ..

수납장/인형&피규어
빤쮸토끼를 (돈 주고) 납치하다

울 동네 아트박스에서는,,, 치이카와랑 빤쮸토끼를 판다,,,,,, 이짜식들 지금 이 새벽에 사진으로 봐도 하나 더 덜컥 사버리고 싶을 만큼 대박 귀엽다 하 파우치 키링 살까?????? 이제 사봤자 어디 걸어둘 가방도 없는데 암튼 귀엽지만 그동안 진짜 김유신도 울고 갈 미친 초인적인 인내력으로 참고 있었다 이 미친 아트박스에서,, 기어이 거대한 치이카와랑 빤쮸토끼를 팔기 시작했다,,,, 크윽...! 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ㅏㅏ악!!!!! 너무 귀여워서 15초 더 보고 있으면 그만 정신을 잃고 질러버릴 것 같아서 도망치듯 아트박스를 떠났다 대신 자린고비가 밥 한 숟갈 먹을 때마다 조기 한 번 바라보듯이 빤쮸토끼 소비하려고 사진 찍어놓고 주말동안 매일 사진 봤다(첨 얘들 봤던 날이 금욜이었음) 사진으로 보니깐 ..

수납장/음악
영영, <개의 노래> (2023)

각 트랙의 개성보다는 전체적인 유기성이 강조되는 앨범일수록 인트로로써 분류되는 첫 트랙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 개인적으로는... 유명하지 않은 아티스트가 컨셔스한 작품을 시도할수록 이게 더욱 중요해지는 듯하다 힙합 좀 좋아한다 싶은 사람이 모두 아는 메이저한 래퍼가 낸 앨범의 첫 곡이 구리다면 '엥?'하면서도 다음 곡을 듣겠지만 그저 신곡 디깅을 하던 중 찾게 된 처음 듣는 래퍼의 신보가 인트로부터 구리다면? 첫 곡을 2~30초 듣다가 일시정지 버튼을 누르고 다른 앨범을 찾는 결과로 이어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기첫 곡부터 기가 막히게 좋다면 깜짝 놀라서 아티스트의 이름과 앨범을 다시금 확인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이런 점을 가장 잘 설명해주는 영상이 바로 인터넷방송인 룩삼 씨의 본 영상이 아닐..

수납장/인형&피규어
[생생후기] 피자 알볼로 시켜먹고 원신 굿즈 받았어요~!

갑작스럽지만 여러분께서는 게임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정말정말 게임을 좋아하는데요~ 얼마나 좋아하냐면 닌텐도 스위치·플레이 스테이션·엑스박스를 모두 구비해놓음은 물론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도 온갖 모바일 게임을 전부 설치해놨을 정도랍니다+_+ 특히 모바일 게임 중에서는 원신을 가장 좋아하는데요~ 퀄리티 높은 게임을 만들기로 유명한 중국의 게임 개발사 미호요에서 2020년에 출시한 원신은 젤다의 전설 : 야생의 숨결을 중심으로 여러 유명 콘솔 게임의 장점만을 가져온 액션 RPG 장르의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 직후부터 콘솔 게임인지 모바일 게임인지 분간이 안 가는 높은 퀄리티로 많은 사랑을 받는 중이에요~ 이러한 세계 최고의 인기 모바일 게임 원신이 지난 4월, 대한민국 굴지의 프랜차이즈인 피자 알볼로와 손을 ..

수납장/인형&피규어
농담곰 띠부씰 스티커

3주 전... 치이카와에게 밀린 오와콘 농담곰...... 대망의 띠부띠부씰 스티커 출시......... 하지만 '그 기업'이라 피눈물을 참고 다음 굿즈를 기다리기로 했다 그리고 얼마 전... 집으로 찾아온 의문의 편지 한 통......... ...? ...! 담곰아!!!!!!!!!!!!!!!!!!!!!!!!!!!!!!!!!!!!!!!!!!!!!!!!!!!!!!!!!11 그렇다... n년째 농담곰앓이 하던 짜식이 빵 브랜드 때문에 기껏 나온 굿즈를 콜렉팅하지 않자 칭구가 빵을 하나하나 다 먹어가며 모은 스티커를 주섬주섬 모아 보내줬던 것...... 고맙다 징짜루.........! ......... 부왁 철썩! ... ... 뿌웅 이 두 장은 칭구의 성의를 감사히 여기는 마음에서... 쓰지 않고 갖고 있기로..

수납장/기타
카디널스 2022시즌 트리플A 로스터 야구 카드(멤피스 레드버즈 야구 카드)

지난 28일에 '어차피 30개 구장 투어는 불가능하니 마이너리그라도 정복하자!'라는 마음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트리플A 마이너 구단 멤피스 레드버즈가 있는 오토존 파크에 방문했는데요~! 앞으로 평생 안 올 멤피스인데 기념품 하나 사가려고 굿즈 스토어를 기웃거리다 멤피스의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로 제작한 야구 카드 팩을 발견했어요! 2022시즌 로스터 카드 팩을 찾아볼 수 없었던 헤이먼스 필드와는 달리 올해 정규시즌 개막 당시 엔트리에 포함되었던 선수들을 토대로 제작했을 2022 로스터 카드도 판매 중이었어요! '이미 더블A 카드 팩이 있으니 이것도 있으면 더 좋겠다~' 싶어서 구매했어요 선수들부터 코칭 스태프까지 총 스물여덟 장의 야구 카드를 14000원에 만나볼 수 있는 알찬 구성! ㅇ0ㅇ 하지..

수납장/기타
카디널스 2021시즌 더블A 로스터 야구 카드(스프링필드 카디널스 야구 카드)

19세기 후반부터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스포츠 카드는 이제 MLB와 떼놓을 수 없는 문화가 되었는데요~! 며칠 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더블A 마이너 구단인 스프링필드 카디널스의 경기를 보러 갔을 때도 경기장 내 굿즈샵에서 더블A 선수들로 제작한 야구 카드 팩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아쉽게도 2022시즌 로스터 카드팩은 찾아볼 수 없었고 지난해 제작되었던 카드팩도 큰 인기를 끌지 못했는지 반값에 판매되고 있었는데요 맨 앞에 빅리그에서 뛰고 있는 놀란 고먼의 카드가 있길래 은근 왕건 아닐까? 하고 구입했네요 선수들부터 코칭 스태프까지 총 서른 한 장의 야구 카드를 단 6달러에 만나볼 수 있는 ssap 혜자 구성! +_+ 하지만 불과 1년 전 로스터 카드팩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스프링필드 카디널스에..

수납장/IT
에이서 스위프트 X SFX14-41G MAX (SSD 512GB) 2주 실사용 후기

게임하려고 산 노트북이니깐 게임 카테고리에다가 작성한다. 개인 사정상 적어도 2년 동안은 데스크탑 PC를 못쓰게 됐다. PC 게임은 17년 말에 구매한 데스크탑(인텔 i7 7세대/16GB RAM/GTX 1060)으로 했으므로 노트북은 최소한의 문서작업만 했는데,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이었다. 얼마 전까지 사용하던 노트북은 2013년에 구매했던 모델이고 인텔 3세대 i5 CPU, 4GB 램이 달려 있었다. 애초에 기본 성능부터가 문서작업 이상을 기대할 수 없던 모델인 데다가 8년의 시간을 정통으로 맞아버리다 보니, 이제는 문서를 여는 것도 버거웠다. 어쩔 수 없이 눈물을 머금고 곱게 보내줬다. 그리고 새 노트북을 주문했다 외장 그래픽 카드가 달려있음에도 무게와 두께는 울트라북이기로 유명한 >> 에이서 스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