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야구장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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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방문기 (키움 히어로즈 vs LG 트윈스)

올해 목표 중 하나는 바로 KBO리그 9개 구장을 모두 다녀오는 것이었는데요~ 어쩌다보니 바쁘다는 이유로 4월 한 달 내내 야구장을 안 갔어요! (T.T) 이대로면 정규시즌이 끝날 때까지 안 갈 것 같아서 이번주에 서울의 두 야구장부터 해결하기로 했어요~ 해야할 일? 놀고 나서 나중에 2배로 더 바쁘면 그만이야요~~~ +_+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이하 잠실구장)은 1980년에 공사를 시작해 KBO리그 개막 원년인 1982년에 개장한 경기장인데요 즉 관중을 받기 시작한 지 41년이나 된 매우 오래된 경기장인 셈이에요ㅇ0ㅇ;;; 41년 전 잠실야구장과 함께 프로야구 경기에 사용됐던 경기장으로는 구덕 야구장(롯데 자이언츠), 무등 야구장(해태 타이거즈), 숭의야구장(삼미 슈퍼스타즈),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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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6 잠실 넥센-두산전 AG 브레이크 이전 마지막 경기 직관 후기

구단 창단 10년 역사상 첫 11연승! AG 브레이크 이전 마지막 경기! 선발 매치업도 에이스 브리검 대 유망주 이영하! '슬슬 질 때도 됐지?'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그런 쓸데없는 생각 때문에 9연승을 놓쳤기에 주저하지 않고 잠실로 갔다. 1회말에 브리검선수 방어율이 5점대 후반이라도 찍혀서 나오길래 '헐; 브리검 요즘 털린다 털린다 싶더니 이 정도였어?!'하고 기겁했다. 또 1회부터 불안불안~ 한 피칭을 보여주길래 어쩌다가 브리검이 이렇게까지 망가졌을까 따위의 생각을 하면서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켜봤다. 1회가 끝난 뒤에 KBO 어플로 브리검선수의 방어율이 4점대 초반인 것을 보고 어떻게 타팀 선수라고 해도 방어율을 2점대나 뻥튀기해놓냐! 싶었는데 오늘 브리검이 정말 5점대 후반 방어율급 투구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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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6 2연패 직관 후기

오후 여섯 시가 다 되어서야 조별과제가 끝이 났다. 곧바로 잠실 야구장까지 가도 최소 2~3회 즈음에나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았고, 지난 일주일 간 시험으로 밤을 세웠던 것의 피로가 한꺼번에 몰려오는 것인지 무척 피곤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합운동장역으로 향했다. '설마~ 스윕패까지 당하겠어?'라는 안일한 생각을 갖고서... 표를 끊고서 경기장 안으로 들어오려는데, 난데없이 사람들의 함성소리가 들려왔다. 응원가로 보나 목소리의 크기로 보나 넥센이 뭔가를 한 것은 아니었다. 크보어플을 켜보니, 양석환이 선제 솔로포를 날린 것이었다. 잠실구장에 올 때까지 아무런 실점 알림이 없었어서 '아! 오늘 신쟁은 안심하고 봐도 되겠다!'라는 생각을 품고 있었는데, 마치 신쟁이 사이드스로우로 내 뺨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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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5 잠실 LG-넥센전 직관 후기

대학생이 되면 가장 하고싶었던 일들 중 하나는 바로 허구한 날 야구장에 가서 넥센 경기를 직관하는 것이었다.매년 많아봤자 네다섯 번 직관을 가는 게 너무나도 아쉬웠기 때문이었다. 정말 질릴 정도로 야구를 보러 다니고 싶었다. 대한민국의 모든 프로야구장에 가서 경기를 보고 싶었다.그런데, 생각해보니 올해에는 별 핑계를 다 대면서 단 한번도 야구장에 가지 않았다. 작년 이맘때에는 한 네 번 정도 야구를 보러 갔는데, 올해는 직관을 한 적이 없었다.그래서 마침 중간고사도 끝났겠다(잘 치진 못함ㅎ), 잠실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를 보러 뿅뿅 달려갔다. 지하철에서 부모님께 '오늘 잠실에서 야구 보고 올게요'라고 카톡을 드렸더니, 어머니께서 같이 보자고 연락을 하셔서 의도치 않게 함께 직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