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야구 2021년 3월+4월호 (제6호)
SNS 지인에게 운 좋게 우리야구 제6호를 받았다. 지난 과월호를 상당히 재밌게 읽었기에 이번 잡지도 은근히 기대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유익한 내용으로 꽉 차 있었다. 혼자 밑줄 치고 공책에 감상문을 쓰는 데 그치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블로그에도 인상 깊었던 구절과 느꼈던 생각을 끄적여본다. ■ 김광영 천안북중 야구부 감독 "삼진 먹어! 초구부터 쳐! 볼 쳐도 돼!" 아마야구에서 알류미늄 배트가 아닌 나무 배트를 사용하기 시작한 2000년대 중반부터, 괴물 신인이 쏟아져나오기 전인 2010년대 중반까지.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좀처럼 '거포 신인'이 등장하지 않았다. 특히 2010년대 초반에는 배영섭(2011년, 홈런 2개)부터 시작해서 서건창(2012년, 1홈런)을 거쳐 박민우(2014년, 1홈런)까지, 교..